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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7일 화요일

[my pick][예고] 국산 온라인게임에 대한 어느 개발자의 변


루리웹은 비디오 게임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출발해, 여러 포털을 전전하다가 
현재 다음에 정착한 게임 관련 커뮤니티입니다.

콘솔 게임, 그중에서도 PS(플레이스테이션) 기반의 커뮤니티 특성상 
유저들은 전반적으로 일본문화 편향적입니다. 
건담, 미소녀 피규어, 아니메를 좋아하는 오덕들의 서식지 중 한 곳이죠.


오늘은 그 루리웹에 올라온 한 만화를 소개합니다.

10월 5일 만화 게시판에 한 유저가 
자신을 게임개발자라고 밝히며 한 웹툰을 게시판에 투척했습니다.

불과 8시간만에 천 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루리웹에 작은(?) 소동을 일으켰는데,

우선 보시죠!



사람들이 화가 잔뜩 날 만도 하죠?

'콘텐츠 생산자가 콘텐츠 품질 하락의 원인을 소비자에게 모두 전가한다' 
는 것이 불씨를 당긴 주요한 요인이라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왜 이렇게까지 이야기해야만 했을까?'


짚고 넘어갈 점이 있어요.


게임의 본질은 '재미'다!

멋있는 말이죠. 게다가 옳기까지?!

하지만 '재미'는 금전으로 환산이 가능해야 합니다. 
기업이니까요.

게임업계뿐 아니라 그 무엇을 만들든,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콘텐츠 생산직은 위에서 
'이거 해'
라고 지시한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 만화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 배경 정도는 짚어봐야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다음 포스팅은 저 만화가 
미처 그리지 못하고 적지 못한 이야기들
을 글로나마 풀어서 써 보려고 합니다.

국내 게임산업이 어째서 여기까지 흘러왔는지. 
근래의 한국 언론사라거나 영화 쪽은 어떤지 살짝 끼워넣으면서요.




p.s.
생각 외로 결론은 간단할지 모르겠습니다만...

1) 해외 게임개발사로 무조건 취직하거나
2) 닥치고 당장 돈 되는 게임만 만들거나

아,
루리웹 원본 게시글은

'아타리쇼크'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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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핑크 가라사대

스무 살에 이걸 하고 다음에는 저걸 하고, 하는 식의 계획은 내가 볼 때 완전히 난센스다. 완벽한 쓰레기다. 그대로 될 리가 없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할 수 없다. 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라. 그래서 멋진 실수를 해라. 실수는 자산이다.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