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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9일 수요일

[My pick] '다섯 개의 물체주머니를 사용하는 자연 시간' 中



안녕하세요, 게짖갭니다.

(뜬금포) 시 좋아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시인의 시를 소개할까 해서요.

대체 게임블로그에서 왜 시를 읽어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은 잠시 접어두시고
일독 부탁드립니다.

아마 알고 계시는 '시'와는 조금 다를 거예요.








잘 읽으셨나요?
이게 무슨 개소리냐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게 시냐? 라고 할 수도 있겠죠.

제목에 쓴 것과 같이,
이 시는 김경주라는 시인이 쓴
'다섯 개의 물체주머니를 사용하는 자연 시간'
이라는 시의 다섯 번째 부분입니다.

『기담』이라는 시집에 실려 있고요.

딱히 의미라거나, 문학적 의의라거나,
그런 복잡한 것들을 설명하려는 건 아님다.

제가 이 시인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시를 풀어가는 방식이 굉장히 비선형적이고 
달리 말하자면 하이퍼텍스트적이기 때문인데요.

역시나 이번 마이픽은 제 다음 포스팅의 떡밥으로,
다음에는 '시'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만든 시가 있다면,
대체 그게 뭘까, 어떻게 생겨먹은 것일까, 

상상이 되시나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ㅋ_ㅋ




('다섯 개의 물체주머니를 사용하는 자연 시간' 전문을 보실 수 있어요)

김경주가 누구냐! - 에 답변이 될 만한 링크 : 씨네 21 [김혜리가 만난 사람] 시인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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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핑크 가라사대

스무 살에 이걸 하고 다음에는 저걸 하고, 하는 식의 계획은 내가 볼 때 완전히 난센스다. 완벽한 쓰레기다. 그대로 될 리가 없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할 수 없다. 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라. 그래서 멋진 실수를 해라. 실수는 자산이다.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