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ick] '다섯 개의 물체주머니를 사용하는 자연 시간' 中
(뜬금포) 시 좋아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시인의 시를 소개할까 해서요.
대체 게임블로그에서 왜 시를 읽어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은 잠시 접어두시고
일독 부탁드립니다.
아마 알고 계시는 '시'와는 조금 다를 거예요.
잘 읽으셨나요?
이게 무슨 개소리냐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게 시냐? 라고 할 수도 있겠죠.
제목에 쓴 것과 같이,
이 시는 김경주라는 시인이 쓴
'다섯 개의 물체주머니를 사용하는 자연 시간'
이라는 시의 다섯 번째 부분입니다.
『기담』이라는 시집에 실려 있고요.
딱히 의미라거나, 문학적 의의라거나,
그런 복잡한 것들을 설명하려는 건 아님다.
제가 이 시인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시를 풀어가는 방식이 굉장히 비선형적이고
달리 말하자면 하이퍼텍스트적이기 때문인데요.
역시나 이번 마이픽은 제 다음 포스팅의 떡밥으로,
다음에는 '시'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만든 시가 있다면,
대체 그게 뭘까, 어떻게 생겨먹은 것일까,
상상이 되시나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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